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게요. 어제부터 누가 진짜인지 논란이 된 사진이군요.<br> <br>두 명의 인물 중 누가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냐를 두고 종일 의견이 분분했습니다. <br><br>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, 처음 이 사진을 찍은 온라인 매체 더팩트가 김혜경 씨라고 보도한 사진 속 인물은 김 씨가 아니었습니다. <br><br>Q. 더팩트가 김 씨라고 보도한 인물, 과잉 취재에 대응하려고 수행원 중 한 명을 저렇게 가려서 내보낸 거라죠?<br> <br>일종의 대역을 내세운 건데, 특이한 복장 때문에 큰 화제가 됐었죠. <br><br>온라인에는 영화 <스타워즈>의 다스베이더와 비교한 패러디물이 등장하기도 했는데요. <br>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] <br>"좀 독특한 복장이었잖아요. 평상복이 아니고 조금 과도한 복장이었긴 한데 중요한 것은 배우자는 아니었던 것 같고…." <br><br>Q. 어제 저 현장에 경찰까지 왔었다면서요? <br><br>해당 언론사에 따르면 검은 옷을 입은 여성 측이 본인을 스토킹했다고 신고해 경찰 20여 명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해당 언론이 스토킹에 준하는 과잉취재를 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Q. 민주당의 말대로 '오보'로 결론이 난거죠?<br>네 맞습니다. <br> <br>해당 언론사는 "확인 결과 김 씨는 사진 속 인물이 아니라 일행으로 보도된 흰 마스크의 단발 머리 여성으로 드러났다"며 사과와 함께 정정보도를 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공격으로 맞불을 놓은 겁니까?<br><br>맞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김건희 씨를 소환하라고 검찰에 촉구했습니다. <br><br>[이수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]<br>"탐욕의 화신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. 급기야 주가조작 의혹의 정중앙에 섰습니다. 논문, 이력에 이어 주가조작 의혹까지 조작 3관왕 등극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." <br> <br>[김승원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]<br>"김건희 씨에 대한 소환 조사도 즉각 시행돼야 합니다." <br><br>Q. 앞서 전해드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이야기군요.<br> <br>네. 민주당은 "김 씨가 단순 전주라고 주장하지만 주가조작의 한 패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"며 "영부인으로서는 실격"이라고 헸습니다. <br><br>윤 후보 측은 "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야당 대선후보 배우자를 탐욕의 화신으로 비하한 것은 심히 유감"이라며 "김 씨는 주가조작에 관여된 사실이 전혀 없다"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><br>Q. 김건희 씨와 관련해서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이 많던데요.<br> <br>네. 민주당의 총공세 들어보시죠.<br> <br>[신현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(지난달 21일)]<br>"허위로 의심되는 이력을 기재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된 것입니다. '창작물'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"<br> <br>[김영배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지난달 22일)]<br>"시중에는 김건희 씨가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이 아니냐는 말도…국민을 개로 보는, 한마디로 막장 드라마입니다."<br> 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 10일)]<br>"하나같이 가짜와 사기뿐입니다. 스스로 대통령 부인이 될 자격이 없다고 선언해야 되는 것 아닌가 "<br> <br>민주당은 기존 '고발사주 국기문란 TF'를 '윤석열 가족비리 국민검증 특위'로 확대하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. <br><br>Q. 김건희 씨도 후보 배우자로서 곧 본격 활동을 시작해야 할 텐데요.<br><br>네. 후보 선출 후 캠프에서도 곧 나설 거라고 예고했는데요.<br><br>나온다면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도 해야겠죠. <br> <br>대통령의 영부인이 될 수도 있는 만큼, 국민들은 후보 배우자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<br><br>Q. 역대 후보 배우자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운 대선인 것 같기도 합니다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한정민 디자이너